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은 다음 4가지입니다.
1.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의 식사
2. 실내에서의 적정온도와 습도 유지
3. 외출 전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 확인 후 추울 땐 야외활동 줄이기
4. 외출 시 얇은 옷으로 서너 벌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마스크, 모자 등으로 피부노출 부위 감싸기
특히 어린이와 고령층은 건강한 일반인들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난방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않는 실내에서 지낼 경우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 등을 피하고,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 이용 등을 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한파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술을 마셨을 땐 열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잘 인지하기 어려우니 과음 역시 피해야 합니다.
추운 날 외출 후 실내에 들어왔을 때 피부의 가려움과 함께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한랭 두드러기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추위에 노출된 후 몸이 다시 더워질 때 주로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두통, 호흡곤란, 빈맥, 저혈압 등이 동반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두꺼운 옷 한 겹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목도리나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온 부위는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평소 실내온도를 20도 전후, 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한랭 두드러기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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