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일교차가 크면 우리 몸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해 불안정해지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36~37도 사이로 체온을 유지하는 항상성 이 1순위이다 보니, 체력이 약한 사람은 소화기나 면역계 등에서 이상이 생기고, 코비드-19 바이러스뿐 아니라 감기에도 취약해지게 됩니다. 몸에 숨어있던 대상포진, 결핵 등이 꿈틀대며 튀어나오기도 하고,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고 뇌졸중, 심장병 등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심할 때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시는 이유이지요,무리하면 안 되는 이유이가도 합니다. 몸에서 피로의 신호가 오면 휴식이 최고 예방약이며, 따뜻한 물을 목축이는 느낌으로 조금씩 자주 충분히 마시고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마스크하기,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적 감염병 방역 수칙은 그대로 잘 지켜나가야 하고요.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동도 필요합니다. 바깥 운동이 껄끄럽다면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운동도 유연성,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지요. 아파트라면 소음 걱정 없고 관절에 덜 부담되는 실내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제자리 달리기 등이 최고 유산소운동입니다. 운동 전후에 충분히 관절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고 플랭크,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도 곁들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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