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이어지는 10도 가까운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그리고 강한 바람으로 인한 꽃샘추위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기 뿐만 아니라 코비드-19 바이러스도 감염되자마자가 아니라 대체로 1~14일 사이에 발병합니다. 감기와 코로나19의 증세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는 환자도 많습니다.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감기가 의심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3~4일 쉬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회사에 연락해서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물이나 따뜻한 과일차, 꿀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과 가글링 등으로 입안을 깨끗이 하고 자기 전에 식염수를 코로 넣어서 입으로 내뱉어 호흡기를 세척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1주, 그렇지 않으면 7일 안에 낫는다는 말이 있듯이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흡연자는 이 기회에 금연을 시도해 보는 것도 멋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고열과 몸살, 오한이 난다면 코비드-19 가능성도 있으므로 기다리지 말고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받도록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감기 증세로 동네의원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네의원에 가도 진료를 못 받고, 눈총만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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