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가을 트레일런에 필수 장비는
 작 성 자 이동윤
 조    회 24
 등 록 일 2021-10-07
배낭과 스틱 꼭 챙기세요
트레일런은 여름철에도 좋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이 더욱 제격인 운동입니다. 그러나 산에는 위와 아래, 능선과 계곡에 따라 기온차나 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더운 더 조심해야 합니다. 또 단풍 구경나온 나들이객이나 등산인구도 늘어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추월할 때는 몇 미터 뒤에서 “왼쪽(또는 오른쪽)으로 추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경고성 알림을 해주고, 속도를 줄여 자연스럽게 “좋은 산행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추월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급경사나 바위길을 올라오시는 분들을 만나면 천천히 먼저 올라오시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올라오는 분들이 더 힘들 것이므로 연민이나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서로 간에 안전하고 행복한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자칫 일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기분 좋은 운동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가장 큰 원인이 실족, 즉 추락이 가장 많지만 가을비가 내린 뒤 젖은 낙엽을 밟다가 미끄러지는 사고도 자주 보게 됩니다.
트레일런 중에 미끄러지거나 나무 뿌리 등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데, 엉덩이나 등으로 넘어지며 큰 충격을 받으면 척추 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고, 주로 등뼈(흉추부)와 허리뼈(요추부)에 골절이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트레일런 중 심하게 넘어졌다면, 무리하게 몸을 일으키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골절 부위 주변의 근육이나 혈관,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트레일런을 위해서는 배낭과 스키스틱을 준비하고, 물과 체온보호용 방풍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은 뒤로 넘어질 때 머리가 다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등산스틱은 양 손에 하나씩 드는 것이 체중 분산과 중심 잡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중년 이상의 주자들은 가벼운 낙상사고에도 중심잡기에 실패하여 골절 같은 큰 부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항상 더 많이 주의해야 합니다. 무조건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둘레길 등 완만한 코스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고 달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고광원, 전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