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물 마시기 좋을 때가 있다는데..
 작 성 자 이동윤
 조    회 25
 등 록 일 2021-09-29
계절에 관계없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데, 물을 마시는 시점에 따라 수분 보충 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기상 후
아침에 잠이 깨서 밖으로 나오면 먼저 물을 한두 컵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는 4~10시간 가량 수분 보충을 하지 않아 우리 몸이 탈수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지요. 일어나서 물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커피는 물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수분 섭취를 위해 차나 커피, 음료 등을 섭취할 경우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이뇨 작용을 활성화시켜 오히려 수분은 체외로 배출시켜 탈수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둘째, 식사 전
식사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임상 영양 연구’ 저널에 게재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물을 마신 집단은 물을 마시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열량 섭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식 예방을 위해서는 차가운 물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2019년 ‘유럽 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차가운 물 두 컵을 마신 참가자는 따뜻하거나 뜨거운 물을 마신 집단에 비해 음식을 덜 먹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지요.
셋째, 오후에 집중이 힘들 때
수분 보충은 오후 2~3시면 찾아오는 졸음과 우울함을 쫓아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2019년 1월 ‘영양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탈수는 분노, 적대감, 혼란 및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물을 자주 마셔주면 기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또한, 2020년 ‘의학 가설’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기분을 악화시키며, 우울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은 커피나 달콤한 간식보다 건강에 이롭게 작용합니다.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수면을 방해하고, 달콤한 간식은 오히려 예민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지만, 물은 건강에 더 이롭게 작용합니다.
넷째, 두통이 있을 때
미국 국립두통재단에 따르면 탈수증은 두통과 편두통 환자에게서 편두통 발작을 유발할 수 있고, 실제로 2020년 어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편두통 환자가 물 섭취량을 늘리면 편두통의 중증도, 빈도 및 기간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