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파가 지나며, 잦은 눈과 겨울비가 야외 활동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한파가 오늘 오후부터 호전되지만 중부 이남에는 이번 주 중반과 후반에 눈과 겨울비가 잦아질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래 저래 겨울이라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유독 간식을 자주 찾게 되어, 새콤달콤한 주전부리를 즐기다 보면 추위도 조금은 멀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무엇이든 과식은 금문이지요. ㅎㅎ
긴 겨울을 보내는 데 즐거움을 주는 겨울 간식들 중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식품들을 소개합니다.
첫째, 고구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다이어트를 돕기도 합니다. 고구마에 풍부한 칼륨은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를 해소합니다. 특히 자주색과 주황색을 띄는 고구마에는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둘째, 딸기 딸기에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서 항산화, 피로 회복, 감기 예방,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혈액순환을 돕는 칼륨, 빈혈에 좋은 철분도 풍부하고, 특히 딸기 속의 메틸살리실산 성분은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작용을 해 약의 재료로 사용돼 오기도 했습니다.
셋째, 곶감 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곶감에는 감의 각종 영양소가 농축돼 있으며, 특히 곶감에 풍부한 탄닌은 혈액 속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몸속에 축적된 니코틴을 배출시키며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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