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밤에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고, 수면 지연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요즘에 호프집, 한강 등에서 음식이나 음주를 하지 못해 더 답답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폭염 속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자기 전 술, 음식은 금지
술을 마시면 취해서 잠을 잘 잔 것처럼 느껴질 뿐 실제로는 깊은 잠을 못 자 다음날 피곤합니다. 자기 전 먹는 음식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배가 고프면 따뜻한 우유를 반 컵 정도 마시는 것이 허기감 해소에 적당합니다. 또 우유에는 잠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둘째, 수면 시간을 평소대로 유지
생체 리듬이 깨지면 몸은 더욱 피곤해집니다. 덥다고 강변이나 공원에 나갔다가도 취침 시간 1~2시간 전에는 귀가해 잠을 청해야 합니다. 밤잠을 설치거나 늦게 잠들었어도 평소 기상시간에 일어나야 리듬이 유지됩니다. 또한 낮잠은 침대에 눕지 말고 의자에 기대거나 책상에 엎드려 30분 이상 자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잠들 수 있는 나만의 방법 만들기
에어컨 등으로 실내 온도를 낮춘 뒤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넷째, 에어컨은 25도, 1~2시간 가동
에어컨 온도는 25도가 적당하고 1~2시간 가동한 뒤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 선풍기를 사용합니다. 선풍기는 간접 바람을 쐴 수 있도록 벽 쪽을 향해 켜 놓아 바람이 벽에 반사되어 오게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 놓을 때는 실내 수분 유지와 공기 정화를 돕는 화분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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