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여름철 같은 더위에 가볍게 입고 나갔다고 감기 걸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땀나면 식기 전에 반드시 겉옷 걸쳐서 체온 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코비드-19팬데믹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살기도 하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정신이 흐릿해지거나 몽롱하고 멍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언급할 정도의 무더위가 찾아온 것은 아니지만, 두뇌 회전이 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마스크로 인한 호흡곤란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겨울에는 따뜻했던 KF94 마스크가 지금은 더위로 숨 막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되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도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미세먼지만 아니면 보건당국은 덴탈마스트나 면마스크 착용도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KF(코리아 필터)의 수치가 높을수록 입자를 차단하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날이 더워질수록 호흡곤란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일 경우에는 숨쉬기 불편하다면 KF80 마스크 혹은 덴탈마스크 등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관계없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주 몽롱해진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알게 모르게 땀 배출량이 늘면서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의도적으로 목 축이는 느낌으로 한 두 모금씩 물 마시는 빈도를 늘리고,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건강하게 먹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뇌 건강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생선이나 견과류 등의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멍해지는 두뇌를 깨울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잠을 제대로 잘못 자도 다음날 정신이 멍해질 수 있으니, 잠자는 환경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스마트폰 사용 등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꼭 시키고, 실내에서라도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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