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 낮에는 햇볕이 꽤 따갑게 느껴집니다. 자외선은 양날의 칼입니다. 피부와 눈을 공격해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뼈 형성, 뇌기능 등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조건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 자기 예방법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그늘을 찾는 것과 함께 옷을 입는 것은 해로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막는 적절한 복장은 자외선으로부터 지속적 보호를 제공하며 이는 모든 피부 종류나 색깔에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외출 10~20분 전에 얼굴을 비롯해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골고루 바르고, 선글라스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가능하다면 1~2시간마다 다시 바릅니다.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아이들에겐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합니다. 이들 제품은 이산화 티타늄 또는 아연을 주성분으로 해 바르면 허옇게 뜨는 단점이 있지만, 피부에 흡수되지는 않습니다. 단 생후 6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않는 편이 좋고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자외선이 인체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꽤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자외선은 어떤 식으로든 인체에 들어와서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을 주고, 뇌도 활성화하므로 걱정은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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