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기본입니다.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돼 살을 빨리 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실내에서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어떤 기계도 측정할 수 없고 운동 마니아도 모르고 있는 것이 운동 후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입니다. 헬스장을 나온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계속되는 것이지요.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이어져 살빼기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유산소 운동을 최소 10분 이상 포함하여 총 45분 이상은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싫어한다고 해도 근력 운동 전에 10분 정도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기는 쉽습니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하기 전에 10분간 트레드밀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 남성은 근력 운동만 한 남성에 비해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45분 정도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운동 후 칼로리 소모가 이어지게 하려면 운동 강도가 중요한데요. 운동 후 칼로리 소모 효과를 보려면 초과 산소 소모(EPOC)가 일어나야 합니다. 고강도의 운동 후에는 신체는 운동 후에도 운동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이는 산소 소모로 이어지며, 이런 효과는 16~24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정상적인 산소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초과 칼로리 소모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 중간에 휴식을 짧게 하면서 고강도의 인터벌 운동을 섞어서 하면 됩니다. 또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진대사가 높아지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 500그램의 지방은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3칼로리를 태우지만 약 500그램의 근육은 7~10칼로리를 소모합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운동을 한다면 반드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인터벌 운동이나 서킷 트레이닝 형태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셔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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