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평소의 손씻기 교육이 중요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일본 메지로대학교 인간학부 다카하시 야요이 교수에 따르면, 아이가 집에서 놀이를 통해 처음 접하고 모방하고 습득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의 기술을 익히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 합니다. 유아가 2~3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때는 엄마나 아빠가 하는 간단한 일을 도우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애쓰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나서서 볼일 보기 전·후, 외출하기 전·후, 음식을 먹기 전·후에 손을 닦는 모습을 보여주고 뒤이어 아이와 함께 손을 씻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네요.
세면대나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깨지지 않는 작은 장난감을 준비해 놀이로 즐기며 씻기 동작을 경험하게 합니다. 손 씻기 동작은 1. 수도꼭지 열기 ->2. 손에 물 적시기 ->3. 비누칠하기 ->4. 손가락 사이사이 씻기 ->5. 손바닥에서 손등, 손목까지 씻기 ->6. 손 헹구기 ->7. 수도꼭지에 물 끼얹기 ->8. 손 닦기 순으로 교육하면 좋다고 합니다.
아이는 헹굼의 느낌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헹구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고 손의 물기는 마른 수건이나 손수건, 또는 휴지로 닦는 것까지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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