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중은 줄이고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고단백' 식사를 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식사법은 다양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되 탄수화물은 적게 먹는 방식이지요.
시금치,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채소와 더불어 고기, 생선, 유제품, 달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며 밥이나 빵, 파스타나 튀기거나 가공된 식품 섭취를 자제합니다. 이런 고단백 식사는 음식을 제한하는 범위가 넓지 않고, 식이요법 중에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합니다.
또한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지며 근육이 증가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이유입니다. 고단백 식이는 운동 없이도 강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고, 탄수화물을 일부 제한하기 때문에 몸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아 보이는 식사법이지만 분명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것을 꼭 알고 있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뇌의 에너지원이 사라져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무기력, 불안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탄수화물 섭취 제한은 곧 식이섬유소 섭취량에 영향을 주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변비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해야 하겠다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탄수화물 섭취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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