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면 초기에는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로 많이 사용하다가 20~30분이 지나면서 탄수화물 보다는 지방을 주에너지원으로 적극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조깅하는 시간은 적어도 약 20분 이상 쉬지 말고 천천히 뛰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걷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달리다가 걷기를 5분간 실시하고, 다음에는 달리기 5분을 하는 식으로 몸을 적응시킨 후, 20분을 목표로 시간을 늘립니다. 몸이 적응하는 상태를 관찰하여 30~40분으로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지요.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분에 따라 걷다 달리기를 반복하면 됩니다.
운동으로 인해 몸이 닳아지고 몸이 아프기 쉽지만 조깅과 같은 적당한 운동이 실제로 질병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천천히 달리거나 속보로 20~30분만 운동을 하더라도 신체 불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통물질인 엔돌핀이 분비되는 것을 시작으로 행복 호르몬들이 우르르 쏟아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우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기대치가 높지 않아도 운동 후 불안감과 스트레스 해소 상황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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