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더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지는 등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로 휴가 후유증 때문인데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는 허탈감이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고,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이 울적하고 우울한 기분을 유도하기도 하고요.
이런 휴가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럴 땐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북돋우는 것이 피로 회복과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신진대사 향상과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일과 채소들도 있습니다. 토마토, 오이, 자두, 석류, 감자 등이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니 우울하고 무기력한 생각이 드는 사람들은 이런 음식을 자주 먹도록 합시다.
1.가벼운 산책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걸으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약간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2.적정 수면시간 유지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 주기와 호르몬 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지요. 피곤하다고 장시간 수면을 취하면 오히려 생체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통증에는 냉온욕
장시간 비행이나 차량 여행으로 휴가 뒤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보통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지요. 이럴 때엔 냉온욕을 즐기면 통증을 풀 수 있습니다.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좋습니다.
4.스트레칭
척추 피로를 완화하는 데에는 스트레칭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 번에 하기보다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피로하거나 어지럽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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