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두피도 피부니까요.
피부암이 생길 확률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지만, 일단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생기고 나면 위험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위협적이고 치명적인 흑색종은 두피에 생긴다고 합니다.
두피에 악성 흑색종이 생기면 얼굴을 포함한 다른 신체 부위의 피부암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2배 가까이 높습니다. 두피는 혈관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한 곳이기 때문에 흑색종이 뇌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태양이 뜨거운 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두피를 보호해줘야 합니다. 선크림을 바르는 게 찝찝하다면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들어 자외선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머리가 짧거나 모자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장시간 햇빛을 받아야 한다면 산뜻한 기분은 포기하고 선크림을 꼭 발라 두피 손상을 예방하도록 합시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