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심해질수록 가능하면 카페인 식품은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커피, 홍차, 콜라, 녹차 등 시원한 음료를 즐겨 찾게 되지만, 특히 늦은 오후부터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음료에 든 카페인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신경과민, 흥분 등을 유발해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위장, 소장, 결장,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복에 마시면 위액을 식도 쪽으로 역류시켜 역류성 식도염으로 가슴 통증까지도 유발하거나 위염을 악화시키며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과민성 대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위장염이나 기능성 위장염이 있는 분들은 특히 자제하는 것이 여름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히려 저녁 조금 일찍 드시고, 이른 저녁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면에도 더 도움이 되고,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지만 운동을 마친 뒤 체온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잠을 청하기에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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