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물입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를 넘고 최고 체감온도가 32℃를 넘는 날이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그리고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이면 폭염경보가 내려집니다.
뜨거운 외기에 오래 노출되어 체온이 37.5℃ 이상으로 높아지면 열피로, 열경련, 열성 부종, 열성혼수, 열사병 같은 고체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안타깝지만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온열병은 노인, 만성질환자, 알코올 중독자에게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체온증을 피하기 위해선 일기예보를 잘 듣고, 오늘처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낮 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곳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하루에 머그잔으로 8잔 이상을 마시고, 이밖에도 과일주스, 채소주스를 많이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합니다.
또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 낮 시간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한창 더운 시간에 외출할 때는 의식적으로 백화점, 은행, 도서관, 병원처럼 냉방이 되는 곳에 자주 들러 열을 식혀 주는 것도 고체온증을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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