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여름철의 강하고 긴 낮의 햇살이 갑자기 짧아지면서 '가을 탄다'고 하는 계절성 우울증이 오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연스런 계절의 변화를 단순한 시간의 흐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거기다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이 곁들여지면 우울증이 오는 것이지요.
이런 우울증을 막는 데는 항우울제보다 야외 운동이 최곱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좌우하는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활발히 분비될 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이 잘 분비되어 우울감을 떨쳐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1주일에 3~5회, 한 번에 20~30분 정도 달리기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떤 운동이든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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