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처서가 지났지만, 한낮의 더위는 아직도 30도가 넘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침 저녁은 서늘하거나 시원하며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 되면서 건강이 불안정해집니다.
이런 큰 일교차 때문에 식욕이 떨어져 영양 보충이 어려워지고, 밤잠을 설치면서 신체 리듬이 불균형에 빠지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피로는 배가 되고, 다양한 질병에도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숙면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잘 자기 위해서는 적합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적정 수면 온도는 24~26도. 밤에 선풍기를 회전시키거나 타이머 예약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샤워 후 취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을 밤 동안 내내 켜놓으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높이의 베개, 충분히 어두운 조명, 과도한 카페인 섭취 자제,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잠들기 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의 질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와 신체로 영양분이 공급되고, 피로 물질이 없어지며, 낮 동안 학습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뇌에 정리되고 쌓이는 시간이므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깊이 잠들 수 있는지를 스스로 찾아 적절한 자신만의 숙면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일교차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의 각 기능을 원활히 조율해주는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뇌 혈류량 저하,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복통, 수면장애, 육체 피로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고, 온도 조절이 어려운 곳에서는 겉옷, 담요 등을 휴대하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합니다.
낮에 덥다고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식욕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고 간편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면 설사, 소화 장애 등 소화기 증상이나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땐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위주의 식단보다는 기름기가 적으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닭고기나 생선,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여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이뇨작용을 하는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겻도 중요합니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하루 30분 내외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은 질병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뇌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므로 운동 시간을 낭비로 여기지 말고 꾸준히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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