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1,000Hz 이하의 약한 전기 자극을 흘려보내긴 하지만 전류가 흐르는 장기인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심장 박동기를 이식한 사람이라면 박동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절대로 저주파 자극기를 사용해선 안 됩니다.
뇌전증(간질) 환자의 발작도 뇌 전체에서의 전기적 방전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외부에서 저주파 자극기로 전기 자극을 가할 때 발작이 생길 위험도 무시할 수 없으며, 임신부도 전류가 태아에 전달될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됩니다.
전기 자극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신경질환, 당뇨병 환자나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치매 환자 등도 전기 자극에 의한 화상이나 피부 손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을 삼가거나 강도를 낮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얼굴이나 목 부위에 사용하는 것도 작은 전기 자극에도 근육 긴장도를 높일 수 있고, 통증이나 뇌에 영향을 주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기 주의해야 하고, 전기를 흘려보내는 패드가 피부 발진 등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즉각 사용을 중단합니다.
참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저주파 자극기를 ‘비만해소, 피부미용에 효과’등 허가 받지 않은 내용으로 거짓·과대 선전한 사례를 적발한 바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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