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운동 심박수가 증가되고, 지루함을 잊고 운동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 효율이 향상하는 등 다양하고 긍정적인 운동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스포츠 및 운동 심리학' 잡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20 bpm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다른 종류의 음원을 들을 때보다 심박수가 더 높고, 운동 후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초에 두 번 비트를 치는 정도인 120 bpm은 활발한 보행 속도와 비슷한 박자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대표적입니다. 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위해서는 최대 140 bpm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경험이 다음 날 운동에 대한 회피감을 줄여 운동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느린 음악은 오히려 운동 피로를 가중시키며, 박자가 불규칙한 음악은 운동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고, 너무 큰 소리는 청력 등에 문제를 초래하므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음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악은 2주마다 새로운 곡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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