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통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는 허리뼈의 이상보다는 주변 인대나 근육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가 목덜미나 어깨에도 뻐근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지요.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이 경직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으며, 집중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두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면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 때 생긴 통증이 경추의 문제인지, 어깨 관절 문제인지를 확인해 두어야 급성 통증에 대응하기 쉽습니다. 좌식 근무 중 나타날 수 있는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몸을 한쪽으로 기울여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자세 때문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고 다니는 습관도 척추 변형이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요. 만약 허리가 구부정해져 그로 인해 뼈가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척추측만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자세 교정과 척추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허리나 목 통증은 몸이 아픈 데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을 방해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 어깨부터 골반까지 일직선이 되는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을 급격하게 늘리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처럼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5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쉽지 않기에 스트레칭으로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과도한 긴장으로 유발된 근육통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스트레칭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 촉진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습니다.
학교 다닐 때 많이 했던 보건체조를 해서 허리와 목을 좌우 또는 둥글게 천천히 돌려주면서 시행하고,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않고, 천천히 옆구리를 최대한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옆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양 쪽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 스트레칭은 손바닥을 붙이고 엄지손가락을 벌려 턱에 대고 밀어 올립니다.
목과 머리는 힘을 빼고 시선은 위로 향하게 하며, 등을 펴는 동작과 함께 합니다. 10~15초 동안 유지하고 반복하면 되고요. 잘못된 스트레칭은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동작은 부드럽고 안정된 자세로 반동을 주지 않고 천천히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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