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부러지게 결정된 나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20대 이전부터 암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전체 암 환자의 10% 이상이 20~30대입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생활 양태에 따라 2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때는 건강 검진권은 효도 선물이라고 해서 40대 이상 부모들이나 받는 것으로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들도 많지요. 그러나 특히 유전 가능성이 높은 대장암 등은 국가 암 검진 시기보다 5~10년 정도 일찍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은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특히 만성적인 대사성 질환들을 치료를 하지 않고 무심하게 지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등으로 건강함의 자유로움을 잃어버리는 경우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위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젊은 층의 건강검진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직장 검진, 자영업자라도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2년 내지 1년에 한 번씩 공단 부담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공단에서 시행하는 기본 검진에 특정 질환에 대한 증상이 있거나 과거 병력, 가족력 등에 따라 1~2가지 추가하는 ‘선택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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