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후 운전은 자칫 자신의 건강과 생명는 차치하고라도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큰 범죄행위입니다. 술을 마신 뒤 깨는 것은 개인차는 있지만, 체내 알코올 분해 속도는 1시간에 10g 정도입니다.
이는 소주 한 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므로, 소주 한 병(약 7잔)을 마셨다면 적어도 7시간은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음주량이 늘어나면 이와 비례해 알코올 분해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므로, 과음한 다음날은 사실상 운전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알코올 분해 속도는 성별, 개인별로 차이가 크고, 간의 크기와 근육량이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공복에 술을 마시거나 급하게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속도보다 더 빨리 알코올이 흡수되어 분해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할 음주습관입니다.
알코올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잠들면 알코올을 흡수하는 장과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깨는 속도가 더 느려집니다. 따라서 ‘푹 자서 술이 깼으니 운전해도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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