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강을 위해 일정한 정도의 신체활동이 중요합니다. 유사 이래 우리 인간의 염색체에는 생존을 위한 신체활동의 필요성이 프로그램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에만 있거나 움직이지 않는 생활을 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건강을 위해 매일 적당한 신체 활동과 그로 인한 기분 전환은 필수적이라는 말입니다. 호주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원시인들이 하루 신체활동은 하루 2,30km를 걷는 수준이라고 밝힌 결과도 있습니다.
개인 방역의 필수로 떠오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이내에 15~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긍정적인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산책은 실제로 우울증 등 정신 관련 질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생활요법으로 많이 사용될 만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침 산책은 각성, 기분, 의욕과 관련이 있는 뇌 내 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의욕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에도 영향을 미쳐 숙면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 신체는 날이 밝아지면 활동하고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잠들게 하는 ‘생체시계’에 따라 수면, 각성, 체온, 호르몬, 대사, 순환, 세포 분열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생체시계는 평균 24시간 10분 전후이므로, 24시간에 맞도록 리셋해가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햇볕(2500lx 이상)을 5분 이상 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침 햇빛을 받으면서 산책하는 것은 생체시계 리셋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요.
또 중력을 받는 걷기 운동을 15~30분 정도 햇볕을 받으며 하면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비타민 D가 하후 필요한 만큼 생성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피부에 자외선을 쬐면 생성되는데, 특히 아침은 낮보다 자외선이 강하지 않아 산책하기에 적합하기도 하고요. 비타민 D가 결핍되면 뼈가 약해져 골절되기 쉬우며 골다공증 등의 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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