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마와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고, 신체 항상성 기능에 부담을 주게 되면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름철 감기나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 각종 감염질환에도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효소면역분석법의 원리를 이용해 정량하는 검사입니다. 수치가 500pg/ml 미만일 때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암검진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자연살해세포 활성도가 500pg/ml 이상으로 정상적인 경우에도 조기암일 수 있기 때문에 활성도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으며,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은 영양, 운동, 스트레스, 수면 등으로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의 패턴을 점검해보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양의 측면에서는 양적인 충족보다는 질적인 접근이 중요한 데, 특히, 미량영양소는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극소량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필수영양소로서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저하 시 아연과 비타민D 결핍이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량영양소까지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식재료를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탄수화물로는 현미처럼 도정이 덜된 거친 곡류로 된 잡곡밥을, 단백질로는 육류, 해산물, 콩류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채소∙과일도 함께 섭취하도록 합니다다. 간식으로는 요거트와 같은 발효식품과 견과류를 선택할 수 있고, 식사로 얻는 영양소에 한계가 있다면 일시적으로 종합영양제를 활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면역력을 조절하는 물질들이 분비돼 면역기능을 촉진시키며, 활성산소 발생량이 많아져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산화 스트레스가 적절한 경우에는 면역기능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촉진시키지만, 산화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고 노화나 암, 만성질환 등의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많다면 식단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산화스트레스를 감당할 만큼 충분한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면역력 개선을 위해 중요한데,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시간이 많아질 경우 면역체계가 억제되고,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이 있다면 심호흡을 하는 등 즉시 이완하며 풀어주는 것이 좋고,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늘리도록 노력하고 평상시 짧게나마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면역력 상태를 파악하고 생활습관 개선방향을 함께 찾고 싶다면, 주요 미량영양소 검사, 활성산소&항산화력 검사, 심박변이도를 통한 자율신경계 검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량영양소 혈중농도가 괜찮은지,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항산화력이 있는지, 스트레스 상태가 괜찮은지를 점검해보는 것이지요.
면역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홈트레이닝 등 안전한 운동법을 찾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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