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에 비하면 우스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50살 넘긴 분들이 흔치 않았던 단명집안의 남자로서 70살 가까이 살다보니 어느새 서열 2위가 되었다. 60살까지 사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 생각했는데, 강산이 또 한번 변하고 있는 것을 보는 마음은, 인생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장거리 여행이라기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짦은 단거리 소풍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결국 내 삶의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을 사랑하며, 천천히 행복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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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