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07.10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흘러가는 모든 생각들은 필연적으로 내 안에 있는 것들의 새로운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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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무언가 문제를 만나고, 고민하면서, 크고 작은 장애들을 구체적으로 직접 해결하거나, 더 노력할 방향이나 집중해야 할 부분을 분리해 내기도 하면서 보다 더 수준 높은 능력을 빌휘하게 된다.

어떤 책의 어느 부분을 읽고 참고하거나 어떤 논문들을 찾아 읽거나, 어떤 전문가를 만나서 상의해야 하는지 등 떠오르는 방법들도 다양하다. 또 현재 해결하려는 문제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평소 관심 사항들에 대한 지혜로운 답을 얻기도 한다.

어떤 생각들이 떠오를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 자체는 유용하고 가치 있는 방법이나 해결책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일상적인 문제들의 상당수는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문제들이다.

어떤 삶의 문제들이든 명확한 정답과 틀린 답이 있는 것이 아니며, 정답이라기보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고차원적인 답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일 자체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약간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는 깨닫게 된다.

운동하는 것처럼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생각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를 원하는 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며, 땀을 흘리는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천천히 명상하며 생각한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한 이야기다.

어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은 오랜 시간도 지속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도 당연히 시간이 지나고 횟수가 증가될수록 높아지기 마련이다. 물론 생각에 잠긴다고 그냥 불쑥 불쑥 바로 해결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한동안은 지루할 정도로 아무런 진전이 없이 같은 생각만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말 그대로 불쑥 슬며시 떠오르는 상황이 반복된다. 그런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전혀 논리적 연결 없이 우연히 한순간의 영감에 의한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항상 그 순간 운이 좋아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우연이나 운에 상관없이 몰입 상태에 들어가기만 하면 항상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달리다 보면 '주자들의 희열'이라는 극치감에 빠지듯이 어떤 생각에 몰입한다는 것은 그 시간 동안 말할 수 없이 기분 좋은 우연이 하루도 예외 없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주어진 문제에만 집중하려고 애를 쓰며 불안감을 달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멋진 생각들이 떠올랐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는 마음 때문이다. 뭔가에 몰입하면 할 때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필연적으로 떠오른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몰입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우연히 떠오르는 생각들에 대한 인지 수준이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생각이나 영감들은 내가 끄집어내려고 할 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생각들에 대한 인지도가 예민해져서 알아차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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