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말로 제대로 풀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나타나는 신체 증상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로 위궤양이 온 환자에게 위산분비를 억제하고 위벽의 보호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말 그대로 정신분석 같은 말하기와 단어를 이용한 심리치료가 심각한 질병의 경과를 상당히 바꿔 놓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환자가 앓고 있는 질병의 기초를 살펴보면 상징화의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
신체질병을 다루면서 일단 질병과 환자의 일상사의 연관성을 환자에게 주입하지 않으면서 환자의 말을 가장 강력한 변화수단으로 사용한다. 인간관계와 치료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질병 발생에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다.
그렇더라도 심리적 요인만이 심리요인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즉 늘 그것만이 치료에 유익한 방법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신체질환을 치료하려면 대개 의힉적 처치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 질환이 심각해져서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심리적 요인은 늘 있게 마련이므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의학적 치료방식은 유기적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신신체의학적 심리요소가 치료를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여전히 개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상황에 관심이 없거나, 상황을 말로 표현할 수 없거나, 표현하지 않으려는 사람 사이에서 작동할 수 있는 기제들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말하지 않음으로써 치료를 원하지도 않으며, 몸은 불편해도 정신은 건강해 보이게 할 수 있다.
요즘은 비정신분석적 치료가 건강 서비스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말하는 인지행동 요법과 스트레스 관리, 다양한 단기 심리상담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어떤 경우는 긴장완화 훈련, 바이오피드백, 명상, 심상 유도 같은 행동 요법이 사용된다.
단기 행동 요법이 여러 질병에 효과가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에서 고혈압, 암, 천식, 소화성 궤양, 당뇨병,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단기행동요법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실천과 목표를 잘 구별해야 한다.
긴장 완화를 위한 개인적인 의학적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지만, 함께 열린 토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함께 행동하는 사람들과 풀어놓는 방식을 통해 심각한 기질성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서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심장질환자는 특히 긴장을 풀면서 성급함과 적대감을 누그러뜨리는 치료에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치료에는 다이어트와 긴장완화, 에어로빅, 그리고 명상이 주도 해당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맥 경화나 당뇨병이 정말 호전되기도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