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늙으면 뇌 또한 늙어 치매성 뇌로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물론 나이가 들면 대부분 정신적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노인들이 바로 치매성 질환을 앓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단지 기억력이 감소할 뿐이고, 여전히 탁월한 기능을 하는 늙은 뇌도 존재하고 있다. 여든이 훨씬 넘은 학자들 중에서도 학회에 참여하기 위해 세계 각지로 여행을 떠나며, 여전히 제자들의 멘토이자 조언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단독이나 공저자로 정력적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인지적 통제 능력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뇌는 젋을 때보다 쪼그려 드는데, 앞쪽이 조금 더 심하게 쪼그려드는데 본인은 모르기 마련이다.
길에 나서 보면 노인의 뇌 기능 저하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계속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줄기차게 시속 80km로만 달리는 노인들이 있다. 물론 운전자 입장에서는 나름 최대로 노력하고 있다.
출발지점에서 목표지까지 무사히 도착해야 하는 목표를 이루려고 자신의 모든 인지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운전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 등은 인지 기능의 빠른 전환을 통해 도로 상황을 총체적으로 주시할 수 있지만, 고령 운전자는 정보 선별과 선택이 힘들다.
시야가 좁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 정보를 확인하고, 중요하지 않는 정보를 차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느리게 가는 운전자를 참지 못하고 경적을 울리거나 위험하게 추월함으로써 본 때를 보이려 한다.
그런 공격적인 대응이 상황을 바꾸게 할 수는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어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기도 한다. 노화에 따른 뇌의 인지적 통제력이 떨어지더라도 운동으로 인지 기능의 전환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60~75세 사이 연령대의 124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반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고, 나머지는 스트레칭과 근력 향상 운동을 했다. 실험 전에 측정한 피험자들의 인지 전환 능력이 포함된 인지 기능과 비교한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운동 전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을 한 집단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론은 일상 속에서의 자연스런 운동, 즉 유산소 걷기가 포함된 운동은 노인들의 인지적 통제력 개선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이든 고령자들의 운동과 운동 능력에 상승 사이에는 운동과 정신적 훈련의 조합이 가장 좋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고 증명되고 있다. 운동으로 생성된 전전두 영역의 회색 세포와 백색질들이 뇌속에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포들에게 일을 시켜야 한다. 결론은 버킹검, 세포들에게 일을 계속 시키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수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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