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일이나 사업 등과 관련하여 걱정이나 고민이 머리를 떠나지 않다가 걱정이나 고민이 효과적인 몰입으로 발전하여 한 순간 영감처럼 떠오른 생각이 걱정하던 문제에 대한 극적인 해결책이 됩으로써 위기를 해소했던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잘못 나아가면 신경증이나 신경쇠약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효과적인 문제해결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고통만 받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집중이나 몰입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지기 쉽고, 절박한 문제가 해결되면 즉시 그 상태에서 빠져나와 버린다.
적당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그 문제에 몰입하게 만들고, 몰입된 상태에서 높은 문제 해결력을 보여주지만, 과도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오히려 위기감을 조성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걱정이나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태가 유도한 집중 또는 몰입 상태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은 집중이나 몰입된 상태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걱정이나 스트레스 또는 위기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생각들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집중과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하며, 이런 생활 방식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운동도 그런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천천히 생각하기이다. 이런 상태는 바로 명상에 가까운 행위이다. 온몸에 힘을 빼고 목을 뒤고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 명상을 하듯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 다음, 고민하는 문제를 천천히 생각한다.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가 가장 효과적이며, 여기에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면 더 좋은데, 이을 위해서 매일 땀을 흘리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된다. 운동의 결과가 아니라 운동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다.
생각을 많이 하면 잠이 안 오고 머리가 아프거나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는 사람들도 있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무엇인가 긴장을 했거나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이런 경우는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거나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뇌파가 알파파에서 베타파로 변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접근을 되도록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고 몰입 사고의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어떤 문제에 집중하다가 머리가 아프면 땀을 흘릴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동시에 마음을 조금 느긋하고 편안하게 가지면 생각의 속도가 느려지고, 알파파 상태에서 생각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온몸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생각하면 머리 아플 일이 거의 없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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