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희로애락의 감정이나 재미와 혐오의 느낌이나 생각이 같을 수는 없기에 행, 불행의 기준을 정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누가 뭐라든 나만 좋고 재미있다면 그만일 듯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우리 별이라는 지구촌 안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정한 규범과 법이 허용하는 긍정적 규칙을 따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슬기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뇌속에는 누구나 자기다움의 윤리의식이 있다. 가능하다면 자신이 느끼는 재미와 즐거움이 다른 사람에게 물심양면으로 조금이라도 유익이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나이 들수록 노년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조금이라도 유익한 일을 즐기며, 재미있고 곱게 늙어가는 삶의 모습보다 더 기분 좋고 바람직한 일은 없을 하나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다.
걷기나 달리기, 명상이나 봉사활동처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고, 몸에 해롭지 않은 즐거움만이 진정한 재미이며 즐거움이 되는 이유이다. 언제나 항상 경이의 마음으로 낯선 세상과 접해보는 것이다.
늙어서도 자기의 바람직한 취미를 담담히, 재미있게 즐기며 밝게 사는 모습은 누구나 닮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얼만큼의 자기 수련과 내공이 있어야 욕심 없이 자신의 삶을 즐기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늙어서도 즐겁게 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상을 밝게 보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것이다. 우선 나 자신부터 건강해야 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 여유도 필요하다.
또한 나이 들수록 서로 비교하지도 쉽게 분노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시기,질투하거나 원망하지도 말며, 그래야 하는 이유를 알면, 지금의 나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즐겁게 늙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늙어서는 진정으로 저주와 불평을 멀리하며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매일 매일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야 축복받는 여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행복과 즐거움과 재미는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내일이면 이미 너무 늦을지도 모를 일이 우리 노년의 삶이다. 삶의 즐거움과 재미는 누리는 사람의 몫이고 감사하며 만족한 이의 것일 뿐이다. 나이가 많아서도 삶을 즐기며 재미있게 늙어갈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바로 축복받은 삶에 다름 아니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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