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몸에 익은 삶이라고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다 보면 지치게 마련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를 하거나 운동에서는 부상을 입게 된다.
그래서 알아차림 또는 마음챙김이라는 명상의 한 방법을 일상 속으로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목적이 될 수 있다. 그런 방법 중 하나가 내가 사용하는 스스로 격려하기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가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불안해질 때는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괜찮아!" "나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오늘도 잘 할 수 있어!" "좋아, 좋아" "아주 멋져!" 같은 혼잣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긍정적인 행동의 힘과 신체적 능력, 부정적 사고를 넘어선 긍정적 생각의 힘을 스스로에게 부여함으로서 단순히 지겨운 활동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운동이 될 수 있다.
내가 나 자신에게 나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행동은 생각보다 훨씬 더 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런 행동을 생각하고 믿고 실천하기 시작하면 더욱 지금하고 있는 일이 의미를 가지며, 살아있고, 활력적이고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시소의 양 끝처럼 팔과 다리를 엇갈리게 앞으로 내뻗으며, "좋아!좋아! 좋아!"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고 소리 내어 스스로를 격려하다 보면 그것이 내 몸과 뇌를 위한 운동임을 알 수 있게 된다.
혼잣말을 외치며 손발의 움직임이 결합된 동작을 기억하려면 뇌고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동작을 하면서 혼잣말을 하다 보면 숨도 차고 운동의 난이도 자체가 더 강해질 수도 있어서 힘들기도 하다.
동작을 하면서 혼잣말을 외치는 것은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색하고 주위 분위기에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꼭 소리 내어 외칠 필요더 없다. 그냥 옹아리처럼 입속에서 혼자 외치면 된다. 사람들이 없을 때는, 그래서 조용한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일단 동작을 익히고 나면 너무 재미 있어서 어느새 혼자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운동을 하면서 내가 자신에게 했던 긍정적 격려의 말들이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말에 대한 나 자신의 감정만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그런 감정을 기억할 때마다 일상의 삶에 대한 힘과 열정, 그리고 생기가 흘러넘치며, 항상 다음 운동이나 일이 기다려진다. 그런 활동들이 모두 이미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있으며, 그런 삶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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