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중심주의나 여성중심주의는 성공적이 될 수 없다, 개인이 중심이다
산업화 시대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완벽하게 남성 중심이었다. 성과 공격성이 개인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평가되었던 시대였다. 프로이트는 어릴 적 억압된 성욕이 개인의 성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다.
산업화에서 정보화 사회로 진화하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교직이나 상담업 등 직업에 따라서는 여성들이 독보적인 분야도 확대 발달하였다. 그러면서 개인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요건은 억압된 성욕이 아니라 유년기의 사회적 사건들이라는 견해로 변화하게 되었다.
즉 잠재의식의 억압만이 아니라 의식적 마음. 즉 깨어 있는 의식이 인간 성격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더 주목하게 된 것이다. 신경증적 여성에게서 종종 남근선망을 보이기도 하는 것은 맞지만, 신경증적 남성에게서 여성들의 임신 능력을 부러워하는 자궁선망의 경우도 있다.
여자들은 단지 '존재'하기만 해도 아기를 임신하고 양육하면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충분히 수행하는 반면, 남자들은 주위를 먹여 살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남성성을 달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남성들이 여성들을 질투하게 된다는 여성주의 관점이 확립하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들이 남성 생식기라는 성적 요소를 과도하게 강조하는데 기반을 둔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도 관점을 바꾸면, 아이가 부모 중 어느 한 쪽에 집착하고 다른 쪽을 질투하는 것은 부모자식 관계에서의 문제로 발생한 불안의 결과에 불과할 뿐이다.
개인적인 정신세계는 남자나 여자라는 성의 특성에 따른 신경증적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차이에 기반하여 발생하는 전체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초창기 모든 사회에서는 환경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남성을 기쁘게 하고 만족시켜주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팽배했다.
여성은 단지 매력과 미의 대상으로만 여겨졌고, 이것이 여성들에게 자아실현이라는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와는 멀어지게 막고 있는 사회적 장애였다. 전세계 문화권이나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여성이 사랑, 특권, 부, 육아, 보호를 위하여 남성에게 의존할 것을 장려했다.
전통적으로 여성은 오로지 자식과 가정을 통해서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획득했으며, 부부간의 관계마저 부모자식간의 관계와 비교되었기 때문에 오해의 관계이기도 하고 신경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다.
남자나 여자 모두 한 개인적 인간으로서의 독창적이고 생산적인 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욕구를 정상적이고 내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된다. 남성은 외적인 방법으로만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모든 개인들은 자아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자아'를 통해 한 개인의 존재와 잠재력에 대한 핵심을 이해할 수 있고,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더욱더 합리적인 경계 안에서 자신의 잠재력과 사회가 바라는 성취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기실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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