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2.12.22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운동은 몸과 뇌의 모든 근육을 생물학적으로 최고 수준까지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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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오래달리기를 하면 다른 수업 시간에 학습능률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데가 기분까지 좋아져 안절부절하지 않고 공부 의욕과 기운이 솟구쳐서 공부가 잘되기 때문이다.

운동은 삶이라는 수업 현장에 있는 어른들에게도 같은 효과를 끼치게 된다.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진화학적 연구들을 빼놓을 수 없다. 학습이라는 생존 수단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혁명적인 새로운 과학적 연구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은 정신상태를 고양시킬 뿐만 아나리 세포 차원에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신경세포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런 사실들을 뇌라는 미세 환경에 적용해 본다면, 뇌세포들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연결이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된다. 외국어를 배우든, 살사 춤을 배우든 우리가 무언가를 배울 때 세포들은 정보를 기어하기 위해 자신의 형태를 바꾼다.

즉 기억이 물리적인 형태로 뇌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뇌가 유연하다는, 즉 가소성이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뇌는 딱딱한 도자기가 아니라 진흙놀이용 점토에 가깝다.

달리기를 하면 지구성 및 속근성 근육이 형성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두뇌도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신체기관이므로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도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강하고 유연해진다.

가소성이라는 개념은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운동이 어떻게 뇌의 기능을 촉진해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 그리고 느낌은 뇌세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심리적 기질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따지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연결이 빚어내는 생물학적 현상에 불과하다. 동시에 우리 생각과 행동과 환경 또한 뉴런에 영향을 끼쳐 그 연결 구조를 변화시킨다.

뇌세포간의 연결은 한때 상상했던 것처럼 고정된 것이 절대 아니란 말이다. 살아있는 동안 끊임 없이 새로운 연결이 일어난다. 운동을 하다보면 뇌에서 일어나는 그런 연결들을 스스로 지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뇌세포가 하는 모든 활동은 한 마디로 의사소통이다. 뇌는 천억 개의 다양한 형태의 뉴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뉴런은 수백 종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서로 의사를 소통하면서 우리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주관하게 된다.

각 개별 뇌세포는 주변에 있는 수많은 뇌세포로부너 받은 신호의 양이 특정 분기점을 넘으면 자신의 신호를 보내게 된다. 세포의 가지들이 서로 연결되는 시냅스가 바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접점이다. 시냅스는 실제로 직접 서로 닿아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적인 형태의 신호가 시냅스에 도달하면 이 신호가 화학적 형태로 바뀌어 신경전달물질에 실려 시냄스 사이을 가로질러 마주하고 있는 수상돌기 입구인 수용체에 자물쇠에 열쇠가 들어가듯 딱 달라붙으면 이온통로가 열려 다시 전기적 자극으로 변해 같은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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