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운동에 관해서도 두 부류가 있음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계속해왔고, 기가 막히게 운동을 잘하며, 힘든 운동을 좋아하며, 재미 삼아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으며, 운동을 하거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에서는 전혀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모든 사람의 심장 박동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한답시고 뛰어다니면 자신의 심장받동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대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활동적인 삶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활동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이런 일상에서의 활동을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겹고 하기 싫어도 헬쓰장에 가서 지겹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 춥고 배고프더라도 나가서 오래 달려야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트레드밀 위에서 지칠 때까지 터벅터벅 걷거나 고정식 자전거를 타고 몇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거나 무거운 역기를 드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어김 없이 체중계 위에 올라 1kg도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기분 나쁜 시간을 경험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운동이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하고, 견뎌내야 하는 강박적 활동일 뿐이다. 그래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운동이 매우 짧고 격렬하고, 쉬우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간헐적 운동이 유행하는 이유의 하나다.
반면에 운동 강도나 횟수가 아니라 운동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할 때 드는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자신의 지구력과 근력을 시험하는 것이 즐겁고 신체를 완전히 힘들게 움직였을 때 오는 피로감을 즐긴다.
운동에 대한 사람은 어릴 때 초등학교 시절 체육 시간에 시작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요즘 학생들과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20대에는 강도 높은 운동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며, 어떻게 새로운 한계 속으로 몸을 계속 몰아붙일 수 있는 열정에 관심이 있다.
이런 생각과 노력들이 건강에 대한 관점을 형성하고, 신체를 단련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신체 단련은 사회적 경력에서 중심이 되고 있으며, 신체 단련과 건강 장수에 운동이 미치는 생리적 영향들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쌓여왔다.
나의 오랜 운동 활동 동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강도 간헐적 운동 만큼 커다란 보상을 가져다 주는 운동은 없는 듯하다. 간간히 짧은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전력을 다해 트랙을 달리거나 힘의 강도를 달리하면서 언덕을 오르거나, 축구장의 대각선 달리기, 가로등과 나무 사이를 질주할 수도 있고, 나잇살을 줄이고 기분도 늘 좋고, 신체도 제 기능을 잘 수행하는 자기만의 달리기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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