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매 순간 우리는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것을 해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생각을 한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다른 기능들도 그렇지만, 생각은 우리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계속된다. 생각은 우리의 의식이 지닌 하나의 기능적 능력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정확하게 아무도 모르지만, 생각은 우리의 심장이 뛰는 곳에서 나온다고 확신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에 그 결과로 비로소 일상의 삶에서 느끼는 모든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감정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러워하거나 질투한다는 생각이 없이는 부러움이나 질투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슬픈 생각을 하지 않고서는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화가 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서는 화를 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을 품기 위해서는 그 전에 먼저 생각을 해야 하고, 감정은 생각에 대한 신체적 반응이다. 웃음이나 눈물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 모든 감정에 앞서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생각인 것이다.
이런 것을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한 세상에서 유쾌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수학 문제 풀 듯 자리에 차분하게 앉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숙고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의 본질은 며칠 동안 계속 진행될 수도 있고, 단 1초만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감정은 생각이 일어나는데 소요된 시간과 상관 없이 일어나는 의식의 즉각 반응이다.
자신보다 일을 잘하는동료를 보고 '나는 저 동료보다 일을 못한다'는 생각 대신에 '저 동료는 나보다 잘 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아직 일이 미숙해서 내가 도와줘야 될 것 같다'는 등의 대안을 생각해낼 수 있다면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를 알아차리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생각을 떠올려보면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 생각 습관, 내 속에 나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왜곡된 시선과 판단을 바꿔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편안해지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해결책이다. 즉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일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매일매일의 편안함이나 불쾌함은 바로 나의 생각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똑같은 일이라도 긍정과 부정, 과거와 미래, 희망과 절망 등 모두가 내생각에서 나오며, 그 생각의 주체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않으면 내 삶은 조금씩 더 윤택하게 바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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