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린다는 말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엣날 말로 대인이나 군자는 요즘 말로 글로벌 리더라 할 수 있다.
대학에는 "천하를 다스리고자(평천하,平天下) 한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으며(치국,治國),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집을 다스렸고(제가,齊家), 그 집을 다스리고자 한 사람은 그 몸을 다스렸다(수신,修身).
그 몸을 다스리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렸고(정심,正心), 그 마음을 다스리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참되게 했으며(성의,誠意), 그 뜻을 참되게 하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앎을 이루었다(치지,致知).
앎을 이루는 것은 사물을 궁구함에 있다(격물,格物). 따라서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의 몸을 다스려야 한다. 수신(修身)은 '악을 물리치고 선을 북돋아서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수양함'을 뜻한다. 즉, 심신이 건강하다는 의미다.
결국 마음을 다스린다는 말은 마음의 작용을 제어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마음을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우선 세상에는 자기 자신보다 더 높은 절대적인 우주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 자세로 마음을 근원을 찾아 파고 들어갈 때 마음이 이를 거부하면 그저 내버려두었다가 마음이 다시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끈질긴 참을성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호흡 다스리기도 이런 성찰의 과정에 도움이 된다.
만약 목숨이 위태로운 경지에 다다르면 목숨을 건지는 것에만 온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같은 이치로 마음을 호흡에만 집중하면 다른 관심들은 사라져 버리게 되면서 마음은 자신이 좋아하는 외부의 대상들을 향해 달려들지 않게 된다.
글로벌 매너는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린 시절에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글로벌 매너는 질서를 지키고,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세 가지 글로벌 기준이다.
버스 정류장, 매표소, 음식점이나 공연장, 미술관, 하다못해 길거리 가게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기다린다는 것은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견디는 가장 도덕적인 행위이다.
이럴 때 호흡이나 호흡 다스리기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면 다른 관심들은 사라지게 되고, 마음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호흡의 근원이 바로 마음의 근원과 통하는 이유다. 따라서 둘 중에 하나를 다스리면 다른 하나도 저절로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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