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서 조용히 앉거나 걷거나 달리면서 명상을 할 때가 있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한 번씩은 빼먹지 않고 하려고 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의 생각이나 삶을 정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명상이나 사색을 하며, 목적도 각자가 모두 다르다. 나는 주로 잡생각을 없애고 정리해서 생각을 명료하게 하기 위해 하고 있다. 정신이 분산되어 안개 낀 듯 흐리멍텅할 때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효과도 아주 좋다.
일상의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을 줄이는 데는 정말 효과적인 방법니다. 좋지 않은 일이나 소식을 접하게 되면 눈앞이 캄캄해지며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기도 한다.
불안과 걱정, 불편함이 몸과 마음을 옥죄고, 입맛도 없다. 모든 것이 파도에 밀려가듯 완전히 나가떨어지는 것이다. 이때 정신을 차려 명상을 시작하면 아무리 큰 사건이라도 거기에 사로잡히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지 않게 되어 최고의 대처법이다.
명상은 마음과 몸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운동이자, 부정적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다. 현재 마주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보다 잘 생각하고 느끼며 잘 대응하게 행동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머리 속 뇌의 중심과 면역계 사이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존제하는 대화에 충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열, 붓기, 통증, 발적 등을 동반하는 염증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명상을 통해 들이쉬는 심호흡은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그러면 신경계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염증 반응을 줄이고, 스트레스 반응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면역계와 스트레스 반을 체계에 말을 건다. 두뇌와 신체에 동시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렇게 해서 질병을 예방하게 된다.
요즘의 코비드-19 팬데믹 감염 사태에 대한 예방에 대응하듯이 우리가 감염을 비롯해 미래의 스트레스 요인에 보다 능동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아픈 사람의 몸 상태가 나아지도록 치료효과도 보이게 되어 결국 고통이 줄어들게 된다.
오래된 감염성 질병과 대비되는 새로운 질병들이 지금 세상에 점점 만연해지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이런 새로운 질병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사앙하기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육체적 병이라 여기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정신적인 질병도 포함된다.
삶은 살아남는 것이다. 우리는 스트레스 요인에 반응하도록 진화해왔다. 이 반응능력이 좋을수록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세대를 생산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런 진화를 이끄는 주된 동인은 세균을 비롯한 여러 미생물이다. 이것이 사실상의 공진화인 셈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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