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행동의 이유를 내적인 것에서 찾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외적인 원인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내적인 이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종종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능력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사실 능력은 쉽게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실패의 원인으로 받아들인다면 자신감을 잃을 뿐만 아니라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 반대로 외부 상황이나 상사의 잘못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부서이동이나 직장 변경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야 가능하다. 훈련을 통해 사고 방식의 틀을 바꾸면 쉽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나는 능력이 없다'는 내적 요인 사고방식에서 '어쩌다 운이 없었다'는 식의 외부 요인 사고방식으로의 변화다.
우선 나 자신이 가볍게 할 수 있는 일, 즉 누구라도 할 수 있음직한 일을 하나 선택한다. 당연히 그 일을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다. 일이 끝났을 때 "잘 행네" "수고했어"라며 칭찬하거나 위로한다.
장거리 달리기를 마치고 스스로에게 칭찬하거나 꾸중하는 것은 말로 하는 자기 보상이며, '생각 틀 바꾸기'는 당근과 채찍이라는 확실한 보상을 이용한 훈련법이다. 자기 칭찬은 하나의 성공을 경험한 것이지만 자신감을 회복하기에는 2% 부족하다.
실패율 99% 정도로 쉽게 처리할 만하지 않은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고, 예상대로 실패했을 경우 실패한 이유를 적어본다. 여기에는 '내 능력이 부족했다'는 정도로는 안 되고, 외적인 이유를 분석해서 적어야 한다.
'힘이 부족했다'거나 '목표를 무모하게 선택했다'거나 '과정이 모호했다'처럼 외적 요인에 의해 실패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스스로를 유도해 가는 것이다. 간단한 쉬운 일로 성공한 후에 실패할 만한 어려운 일을 실패한 후에 외적 요인을 생각하게 훈련한다.
이런 일을 반복하다 보면 반드시 나 자신의 능력 때문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떤 실패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며, 그것들을 제거한다면 다음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아하~!'라며 어떤 깨달음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실패가 나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었을 수도 있으며, 내가 잘못 스스로의 능력 부족이라 오해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이다. 그 순간 자신감이 상승하고 조만간 '운이 좋았다'고 웃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깨달음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안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목표로 삼아 연구하게 되고, 목표 설정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 해결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스스로 평가해서 자기 교육의 성취감의 경험을 만들어 가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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