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환경적 위기 상황에서는 흔히 자신이 접촉하는 다른 사람들을 친구, 적, 이방인으로 분류하여 대하기 쉽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이런 정제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을 인지하고 관찰하여 의식을 가진 모든 존재들에 관한 이해로 발전시키는 연민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자발적인 상식에 문제를 제기하게 되고, 사랑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자기 자신에서 시작하는 원을 점점 더 넓혀 친구와 가족, 그리고 이전까지 싫어했던 사람들까지 포괄하는 법을 익혀나갈 수 있다.
자연과학적으로 수정에서 죽음에 이르는 생물학적인 발달 단계에 대한 서양의 접근법은 삶과 죽음의 원형적인 순환보다는 점진적이고 선형적인 과정이 사회적으로 강항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본래적으로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며 전쟁광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우리 인간은 원래가 협동적이고 공감을 잘 하며 서로 이해하고 연민하는 존재라는 반박 연구도 많다. 특히 겨울 논의는 전형적이며 환원주의적인 서양 과학관에서는 대단한 호소력이다.
우리 삶에는 생물, 문화, 역사적인 맥락이 어떤 식으로든 한데 얽히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피고, 과학과 증거의 본성을 통해 우리가 믿는 바를 어째서 믿는지 사회적 맥락을 통한 인간 변화 가능성을 설명한다.
몸은 역사와 전통에 참여하고, 아무리 역사에 통달했다 하더라도 사실을 다루는 법을 항상 잘 아는 법은 아니다. 현대인의 생활방식은 우리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손상시켜왔으며, 그런 결과를 생명환원적으로 다루는 데는 엉망이다.
예를 들어 서양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하는 데 비해 동양인들은 더 차분하고 현명하며 전통적 지식에 익숙하다. 서양은 사람을 기계처럼 취급하지만, 동양은 아직고 마음과 몸이 서로 연결되고 더 큰 우주와 이어져 있다는 전체론적으로 접근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서양인들은 대부분 혼자 있지만, 동양인들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거나 산책 같은 신체적 움직임을 택한다. 우리 어머니들이 마음이 심란하면 집안 대청소를 하거나 빨래 방망이를 휘두르며 빨래는 하는 식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줄 특별한 힘이나 에너지는 없지만, 평범한 일상 속 수련을 통해 얻은 자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없애거나 자유롭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를 경험을 보여줄 수는 있다.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친구들이며, 그래서 친구들과의 만남은 하여간에 기쁜 일이며, 동시에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면 자신이 없더라도 기꺼지 자신의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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