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 기분이 좋고, 즐겁고,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이고, 에너지로 넘친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때가 있다. 사람들에게 이런 단어들에 대해 이해시키고, 감정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설명하고 싶을 때도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감정들에 사로잡힐 때도 있다.
인간관계에서 생겨나는 감정이란 일상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색깔들과 비슷하다. 물리학에서 색채란 빛 에너지이지만 정신분석학에서는 감정의 표현이다. 경영학적으로는 마케팅이지만 예술에서 는 미적인 표현이다.
우주 삼라만상이 온통 색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부처님의 기본적 생각이다. 인공적인 색이든 자연색이든 세상은 색채 그 자체다. 빛나는 태양빛과 어우러져 모든 사물과 현상은 고유의 빛을 발하고 있다. 빛과 색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예술은 더욱 빛난다.
색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보는 것, 즉 시각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가 색이다. 화학에서는 색이 염료이며 물리학에서는 색을 분광적 조합이라고 한다. 정신물리학에서 색은 물리적 자극이며, 특히 물리적인 크기의 개념이다.
색은 우리 일상에서 삶의 전반적 질에 영향을 미친다. 색 또는 색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유전과 학습, 지역, 빛, 기후, 경제적 수준 등이 있다. 우리 내분비 체계는 부모로부터 유전된 신경전달체계 때문에 어떤 색에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한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에 경험한 사건들에 의해 특정 색을 좋아하고 싫어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는 특정 색들에 대한 문화적 태도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낸다. 본질적으로 빛의 근원이 변화하면 빛의 성질과 특성이 같은 색을 다르게 경험하도록 만든다.
일 년 중 각 계절은 특징적 기온과 명암의 비율을 가지고 있으므로 색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 또한 화이트칼라, 블루칼라와 같이 어떤 색은 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시로 사용되기도 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색채 용어로 자신들을 묘사한다.
스스로 속한 집단이나 계층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느낌을 표현하기도 한다. 나는 지금 우울하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몹시 질투가 난다거나 말할 때 파랑과 빨강, 초록은 각각 우울함과 분노와 질투를 상징하기도 한다.
동물들도 기쁠 때는 기쁜 울음을 울고, 깡충거리며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싶어 한다. 우리 어린이들도 웃고, 노래하고, 장난치며 뛰어 다니고, 재주를 넘어 보이기도 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기분이 좋을 때 하는 행동은 똑같다.
행복한 사람은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감정이며, 그런 감정들은 얼굴에 나타나는 색깔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그것이 행복의 기색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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