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무감각하고 목적없는 삶에 그냥 떠밀려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여기 존재하는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임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 순간의 삶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나 세상에 나올 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멀리까지 이어진 저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며, 삶을 진정으로 사랑함으로써 각자가 인정하고 선택한 과업을 기꺼이 실현할 수 있다. 가장 선한 것이 가장 귀중한 것이 되는 것처럼.
우리 영혼은 불안해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우울해하며 자기밖에 모르거나, 혹은 인생이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며불평을 늘어놓는 것보다 내 안의 긍정의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읽는 책의 작가들이 보내주는 긍정의 메시지들이 켜켜이 쌓여가고 있지만, 생각 속의 삶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다. 의과대학 때 교과서를 달달 외우면서 강의실 같은 세상에 앉나 있는 것이다.
내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만들아 가고 있다는 착각을 즐기고 있다. 누구든 자신의 삶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고 어떻게 하면 랭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삶을 배우는 것과 실제로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
배운다는 것은 꿈애 걸맞지 않게 살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은 비록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더라도, 그 원대한 꿈을 향해 용기를 가지고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하며 너아간다는 것이다.
우리가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문명이 도리어 우리 자긴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꺽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시험과 연봉, 영화와 텔레비전, 직업과 정치에 관심을 기울인다. 위대한 무언가는 당연히 특별한 사람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사실 위대한 그 무언가는 이미 우리 존재 안에 있음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들 모두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이상에 순응하지만은 았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나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바깥에서 행복을 찿고 있다.
그나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놓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그들을 쫓아가고, 나가떨어지고, 다시 또 쫓고, 나가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삶의 순환체계에 끌려가고 있다. 그러면서 얻게 되는 사회적 지위와 포상을 사랑한다.
그리고는 언제나 우울과 분노, 동기의 결핍과 적대적 감정으로 되돌아온다. 그 무엇도 완전하지 않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불행한 상황이 아니라 불행에 처해 있다는 생각에 있다. 당연히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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