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2.13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묻고 답하는 삶의 과정이 바로 실천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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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이 즐겁기보다 고통스럽게 여겨진다면 뭔가 의도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그런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을 때가 많다. 나를 괴롭히는 요인이 안과 밖에 다 있을 수 있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을 제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럴 때는 바깥 세상을 바꾸기보다는 나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쉽고 확실하다. 나를 불행하게 하는 이치를 깨닫고 고통의 원인이 되는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집착에서 근심이 생기고, 근심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더 이상 살아가는데 근심이 생길 수 없고, 근심꺼리가 없는데, 두려움이 있을 수 없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탐욕과 집착이 원인이며, 그것이 작동할 때마다 알아차리고 내려놓아 소멸시켜야 하는 것이다.

탐욕이 있는 사람들 속에 있더라도 탐욕에서 벗어나면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내 가슴 속에 있는 욕망이 이끄는 길이 아니라 나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여 주인으로서의 길을 가는 것이다.

나 자신을 제어하여 이기고 극복하는 것이 바로 모든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더 용감한 승리자이다.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는 것을 낮 자신의 인간 승리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의미다. 그렇다고 이런 자제력이 마음만 먹는다고 쉽게 금방 생겨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주관하는 힘은 탐욕과 집착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서 강해질 수 있다. 재물욕, 색욕, 탐욕, 명예욕, 수면욕처럼 이 세상의 생존 본능과도 관련이 있는 이 다섯 가지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탐욕과 욕망의 성질을 이해하고 잘 제어해야 행복할 수 있다.

몸이 아프면 진찰을 하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하는 과정은 철학적 관점이고, 치료하는 것은 명상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철학적 개념을 통해 삶에서 당면한 고통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 원인을 이해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혜안을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명상과 수행을 통해 삶에서 깨달아 내 삶의 과정 전체를 치유할 수 있게 된다. 먼저 마음이 움직이는 이치를 안 후에 마음을 닦는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명상에 무슨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명상을 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다. 나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불필요한 인연을 정리하고 제거하는 것도 명상이고, 좋은 인연인지 아닌지 생각하고 판단하기 위한 심사숙고도 맑은 정신으로 해야 한다.

그런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묻거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도 명상이며, 일단 나에게 생긴 문제를 알아차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명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만으로도 이미 그 문제는 해결되고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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