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2.06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자연스러운 삶 속에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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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루는 사회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루어진다. 혼자서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낼 수가 없다. 그런데 같은 공동체에 살면서도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부부처럼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으며, 그의 진면목이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나는 평정과 인내, 그리고 관용의 미덕을 갖춘 사람이면 괜찮다고 대답한다. 자석이 쇠붙이를 끌어당기듯, 눈빛만으로 나를 끌어당기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사람이면 괜찮다.

나 자신의 본성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참된 성품이나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예전 우리 조상들처럼 우주 전체의 자연 그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는 법부터 배워야 살아 있는 존재 속에서 제대로 된 사람을 볼 수 있게 된다.

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 주위의 모든 대상에서 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문제는 나도 잘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신의 본 모습이나 마음에 드는 사람의 참모습을 알아볼 수 있겠는가 말이다.

세상에는 위대한 사람들이 많지만, 우선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친구로 삼으면 된다. 내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며 스승이 될 수 있다. 그런 사람만이 나 자신도 함께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거나 스승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어떤 사람과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받는 은혜와 사랑이 나를 파괴시키지 않고 오히려 완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굿 못하는 무당이 장구 타령하고, 글 잘 못 쓰는 사람이 붓 타박하고, 총 쏠 줄 모르는 사람이 총 타박한다는 속담의 바탕이 바로 그것이다.

인생살이의 깨달음은 나의 밖에 있는 경지가 아니라. 오직 나의 내면에 있다. 어떤 사람이 '나'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 내면의 친구나 스승이 그를 '나' 안으로 끌어당기고, 외부의 스승은 그를 '나' 속으로 밀어 넣는다. 이것이 우리가 받는 은혜와 사랑이다.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어떤 형태로든 나 자신의 참모습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에 맞는 사람이나 스승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존재를 스승이라 부를 것인가에 달려있다. 반드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땅과 물, 불과 바람, 그리고 공간 등 모든 것이 스승이 될 수 있다. 즉 지수화풍(地水火風)과 공(空)과 사람(人) 등 이 세상 만물이 모두 지성과 감각의 숲 속에 갇힌 나의 마음을 구해낼 수 있는 스승이고 친구다.

나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인 사부(師父)는 꼭 육체적인 존재일 필요가 없다. 강한 힘으로 나의 나약함을 극복하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는 모두 사부의 범위에 들 수 있으며, 참 스승은 이미 우리 마음 속에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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