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2.04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헹복한 삶은 듣는 것에서 시작해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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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죽는 것 자체가 고통이기 때문에, 이 고통을 줄여야 행복해진다고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내 안에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인생이 고달파진다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행복을 구하지만, 참된 행복은 내 안에서 나온다. 오늘이 입춘, 겨울에서 봄절기로 들어가는 날이지만, 밖에 아무리 포근한 봄기운이 왔더라도 내가 느끼지 못하면 그냥 겨울일 뿐이다.

살아가기 힘들수록 돈과 권력, 높은 지위에서 행복이 나온다고 말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이 많고 유명한 사람들도 행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그런 모든 것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우리는 발가벗은 채 맨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옷 세 벌과 밥 얻어 먹을 깡통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것 또한 수행승들이 무소유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근원임을 나옴을 몸소 보여주는 삶의 본보기였다.

부처님께서 행복의 가장 근본적인 전제 조건이라고 말씀하신 자유는 정치적 자유가 아니라 화내고 절망하고 질투하거나 망상에 빠진 삶에서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정신적인 상황을 '독'이라 불렀다.

마음에 독을 품고 있는 한 행복한 삶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분노와 질투와 어리석음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어느 정도의 수련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화와 욕심과 혼돈을 다른 것으로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나면 말을 하기 싫어지고, 그런 상황이 불길에 휩싼 것처럼 고통스럽고, 마음 속으로는 괴로워한다. 화에 갇혀 있고 싷지 않지만,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잔뜩 화가 나서 악담을 퍼붓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악담의 수준만큼 깊이 고통받고 있다는 증거다. 고통스러운 만큼 말은 더욱 신랄해지고,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비난하면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화가 나는 이유를 이해하고 다스리려면 우선 연민을 가지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사랑을 담아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연민의 마음을 가득 담아 깊이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는 것이 관세음보살의 마음이다.

연민의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런 연민의 마음으로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듣는 공감적 경청을 하지 못하면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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