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과거의 경험이 아니라 과거에 해보지 못했던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고 배우는 그 무엇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지난 삶을 되돌아 보며 조심스레 시도하고 발전시켜 성취해낼 수 있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인생살이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태도를 가지는가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고, 항상 이런저런 변명과 불가능성들이 아니라 가슴이 이끄는 열망에 따라 스스로 나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게 된다.
물론 모든 것 하나하나가 겁나고 두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나만의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는데 그런 불안과 두려움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더 단련시키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나 자신의 현실과 꿈이나 희망 사이에 놓인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그런 두려움이 있는 곳을 향해 한 걸음씩 떼어놓는 것은 나를 얼어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드는 수련 과정이 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어렸을 때 탁트인 남쪽 하늘을 바라보며 공유하고 헤엄치고 싶었던 바다 같은 세상이다. 파도에 오르지 않고 어떻게 파도를 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삶은 미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험을 걸고 나의 가장 원대한 꿈이자, 수없이 나를 넘어뜨렸던 세상의 파도에 다시 스스로를 낮추며 도전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살이에 변수는 항상 많이 있지만, 그런 불안정한 곳에 진정한 안정이 있음을 안다.
그 과정에서 우주적 삶의 흐름에도 내가 모르는 균형이 있음을 자신의 꿈과 절실하면서도 즐겁게 한바탕 모험을 벌이는 사람들의 삶에서 배우고 알게 된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는 생각을 바꾸거나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 삶은 평범하거나 보편적이지 않지만,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관심을 끊기만 하면 그 순간부터 내 삶에 대해서만은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과 세상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일생 동안 달려가야 할 수천 수만 킬로미터의 인생 여정는 하나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원하는 삶을 가슴에 간직한 채 그 꿈을 쫓으며 살아가기로 선택하고 나머지는 그냥 운명에 맡기는 것이다.
아무 목적 없이 흙먼지 날리는 광야의 오래된 길 위에서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기도 했지만, 어떤 타이틀로 포장된 길보다 진짜 행복한 길로 달려간다. 내가 어디 서있는지 가늠할 수 없을 때도 어디로 가고 있으며, 그리고 점점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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