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9.11.14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삶은 직접 경험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수행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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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살아갈수록 모든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워진다. 보고, 듣고, 먹고, 자는 것이 힘들 때가 많다. 그럴수록 주의를 기울여 그것들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바라볼 때가 되어서야 모든 것이 쓸모가 없음을 알게 된다.

고통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충분한 능력과 지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지거나 아주 불쾌하고 불편한 것들과 접촉하는 것이 괴로울 수도 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삶 자체가 괴로울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늙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든 하루하루 어쩔 수 없이 늙어가고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아무도 죽기를 원하지 않지만 죽음은 이미 정해져 있다. 사는 것은 한 시도 확실하지 않지만, 죽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우리는 항상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 흐트러진다. 우리 스스로가 고통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걷거나 달리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달리는 것 자체가 명상이고, 삶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달리기를 통해 경직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독립적이지만 독단적이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일상의 삶에서는 순수함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삶이 얼마나 올바른가보다는 그런 삶을 통해 얼마나 더 지혜를 발달시킬 수 있는가이다. 세상은 한 곡조의 노래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내 안에서 끌어내야 하지만, 그것이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지혜보다 더 우선되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 대한 통찰적 지혜와 자유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 자신의 지혜가 빛나는 것은 내 삶의 행위들을 통해서다. 나의 분별력은 말과 행동을 통해 늘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관점에서 만났든 그 자체로 배움의 장이 된다.

누구나 경험을 통해 배운 지혜가 표현된 삶을 산다. 충분한 이해를 통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보고 또 동시에 놓아버릴 수 있는 자유를 즐기는 것이다. 주관과 편견을 놓아 버리면 왜곡하는 것을 끊을 수 있어서 빛을 비추는 결과가 된다.

세상이 고통과 괴로움의 우물이지만, 그런 세강 자체가 실체가 없는 대상이다. 무아, 무상함, 괴로움을 나의 관찰을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이 경험을 통찰함으로써 존재의 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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