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란 한 마디로 과거에서 비롯된 분노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지금 현재 이 순간에 완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아니 이해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의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 본래의 지혜와 자비, 본성을 깨우치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평화를 위한다면 스스로 먼저 평화로워져야 하고, 정의를 위한 일이면 먼저 자신이 정의로워져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먼저 우리 마음 안에서 평화를 만들거나 발견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평화로워지는 것이 세상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는 것이 탁닉한 스님의 말씀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이런저런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 또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명상을 통해 마음챙김의 수행을 깊게 하는 것이 바로 평화로움 그 자체다. 그런 마음챙김을 통해 점점 우리는 누구를 만나거나 느끼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위험한 것은 각종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긴장성 두통, 기능성 위장장애, 만성 피로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을 비롯한 내분비 질환,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많은 여드름과 원형 탈모증 등 피부계 질환도 스트레스가 위험인자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삶에 자극을 주어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위협한다. 평상시의 사고방식을 바꾸면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과제 제출과 같이 사전에 대비가 가능한 것은 미리 준비해 두면 압박감을 덜 수 있다. 자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지 말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요령이다. 힘들 때면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친구나 가족, 동료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중년 주부들에게 많은 화병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분노와 같은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면서 더욱 심해진다.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적극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에 나서야 한다.
오직 그런 마음 챙김을 통해 평화로울 때 나 자신이 경험하는 사건, 사람, 감정에 평화롭게 반응할 수 있을 뿐이다. 평화롭기와 평화 만들기의 필연적인 연관성은 인생살이의 모든 행동은 명상과 조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일상의 삶에서 하는 실행하는 행동과 명상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계속 돌아가는 원을 만든다면, 그 원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바로 명상이다. 갈등과 스트레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완전히 깨달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행에 헌신해야 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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