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들은 사실상 동일한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감수분열의 과정에서 유전자가 뒤섞일 수도 있고, 세포의 안과 밖에서 환경적 요인 때문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염색체에 변화가 일어난다.
염색체의 암호가 변화하면 유전자의 기능이나 조절상의 변화를 일으키고, 어떤 유기체에 장점을 주는 난자나 정자 같은 생식세포의 염색체의 변화된 유전암호는 계속 유지되어 자연선택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
유전자는 환경과 협력하면서 생물의 형질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비슷한 유전자로 변화된 염색체가 비슷한 형질의 변화를 유발한다. 즉 생물의 개체나 종이 서로 얼마나 친족관계인지, 어떤 방식으로 서로 다른지, 언제 그런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해하게 된다.
진화는 이렇게 환경과 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과 대화이며, 유사성에서 시작하여 수많은 생명의 다양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유전자와 그 유전자가 암호화하는 형질을 통해 세세한 조정과 재배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유전자와 그 유전자가 암호화하는 형질을 통해 일어나며, 그에 따라 유기체는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창조하게 된다. 염색체를 통해 어떤 유기체와 생물종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표지로 활용하고 있다.
살아 있는 모든 동물은 의식을 가지며, 의식을 가진 존재는 의식을 가진 다른 모든 존재로 환생할 수 있다는 불교적 개념에서 의식을 가진 모든 존재는 환생을 할 가능성이 동등하다는 의미에서 서로 유전적인 친족관계라고 할 수 있다.
진화와 환생은 확실히 서로 다른 문화에서 비롯된 개념이지만, 실제로 불교도들은 환생을 믿기 때문에 의식 있는 모든 존재가 생물학적인 친척이라는 사실을 보다 수월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끝없이 다양한 동물들의 형태는 무척 아름다우면서도 놀라움 그 자체다. 원래가 동일한 종이었던 어떤 새가 사로 다른 지역에 살면서 각자의 환경에 적응하며 일어난 변이가 조금씩 축적되어, 결국 두 개체군이 다시는 서로 번식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한다.
그 결과 서로 완전히 구별되는 새로운 종이 탄생하게 된다. 형질의 변화나 형질의 모음은 유기체가 새로운 형질을 만들어 내는 극적인 변화와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은 형질들이 특정환경에서 유기체에 우연히 이득을 주게 된다.
인간의 말하기 능력도 다른 영장류 사이에서 단백질 하나에 아미노산 한두 개가 변화한 것이 목의 해보학적 구조에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 말을 하게 되고, 결국 언어가 진화하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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